조금 흐리고 여우비도 내렸지만 여행의 즐거움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중학생 딸과 겁없이 도전한 2주 반 가량의 유럽여행,그 시작과 끝을 '맘마미아'와 함께한 덕분에 너무 즐거운 여행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여행의 막바지라 오늘 투어는 안하려고 하다가 가이드 설명과 투어의 재미를 알게된 딸아이 때문에 가게되었는데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오히려 짧지않은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딸아이에게 고맙다고도 했구요.이한솔 가이드님의 친절한 역사설명과 더불어 화장실이라던지 경치라던지 여로 가지 세심하게 신경도 써주시고 버스 안에서 D.J로서 역량도 발휘해주신 덕분에 지루한 순간 없이 오늘도 재밌고 즐거운 추억 가득 쌓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턴 날씨요괴가 아니라 날씨요정이 되실 듯.. 오늘 비와 바람이 몰아치지 않도록 꽉 잡고계셨던 게 아닐까요? 어쨌든 이한솔 가이드님께 너무 감사드리구요, 좋은 여행이 되도록 도와주신 '맘마미아'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날 바티칸 투어랑 로마시내 투어 기이드 해주신 심우리 가이드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려요.그날 투어내내 너무 재밌었고 딸이랑 저랑 역사공부 많이 됐어요.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갑니다. 두 분 가이드님께 한 번 더 감사드리구요 한국 가서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