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조재형 가이드님께

안녕하세요, 가이드님~
이탈리아 남부 투어를 함께했던 신혼부부 김준형&김인혜 입니다.

후기를 남겨야지 마음먹다가 반년 넘게 지나버렸네요 ㅠ
요즘도 간간히 이탈리아 남부와 가이드님이 생각나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하루 동안의 투어가 이렇게 유쾌하고 감동적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마치 살아 있는 이야기처럼 귀에 쏙쏙 들어왔고, 덕분에 남부의 역사와 풍경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버스 안에서 라디오 DJ처럼 사연을 읽어주시고,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주셨던 그 시간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냥 이동하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그런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선물이었어요. 아내는 눈물을 훔칠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또 가고 싶다는 말만 100번 넘게!!

가이드님 덕분에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웃음과 울림이 함께한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또 다시 이탈리아를 찾게 된다면, 꼭 다시 조재형 가이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 and 한국에서도 꼭 뵙고 싶네요 ㅎㅎ

좋은 에너지, 좋은 말씀, 그리고 무엇보다 진심 어린 가이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여행자들에게 저처럼 따뜻한 기억을 전해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진심을 담아,
김준형&김인혜 드림.